첫째가 5살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1월 중순 쯤 둘째를 낳게 되었어요
예정일보다 좀 빠른 34주에 2.43키로로 너무나 작게 태어나 집에 와서도 만지면 부서질까 너무 조심스러웠답니다. 예정보다 빨리 둘째가 태어나 갑자기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고민고민하고 이곳저곳 상담도 해보고 이레아이맘에 신청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~!^^

사실 첫째 때 했던 도우미 분을 다시 할지도 고민했는데 또 새로운 분이 궁금하기도 하기도 했어요. 근데 새로운 분은 어떤 분이 오실지 모르니 좀 모험인가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... 그렇게 고민 끝에 선택한 이레아이맘... 원하는 분을 최대한 매칭시켜 주시려 하는 게 느껴지더라구요

여러 질문도 하고 다양하게 물어봤는데 이레아이맘은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오신 구미경 관리사님!!
무슨 행운인지 너무나 좋은 관리사분이 오셨답니다.

처음 출근하신 날 뵙는 순간 뭔가 마음이 편안하고 믿음직스러운 느낌을 단박에 받았습니다 ㅎ
늘 출근도 20분 일찍 오셔서 밤새 어질러진 것들과 젖병들부터 깔끔히 정리해주시고,
아이 맡기고 전 새벽에 부족한 잠을 바로 보충하러 들어가도 될 정도로
너무 믿음직스럽고 좋으신 분이었어요ㅎㅎㅎ

사실 산후도우미를 쓰기까지 고민도 조금 했었는데
시간이 지나서는 정말 후회했답니다
3주가 아니라 4주 신청할 걸 하고 말이죠ㅠㅠ
구미경 이모님은 정말 사랑으로 우리 아이를 봐주시더라구요

손목 아프실 만도 한데 아기한테 바로 반응해주시고 정말 잘 케어해주시더라구요
첫째와 4살 터울이라 예전에 첫째 키웠을 때 기억을 다 까먹어서 많이 걱정했는데
관리사님이 하나하나 잘 알려주셨어요

200군데 넘게 도우미 활동하셨다던데 경력도 오래되셔서 그런지 수유하는 법, 목욕시키는 법 등등 꿀팁과 노하우도 많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

조산으로 태어나 자그마한 우리 아이 안는 것도 너무 조심스러웠는데 예방접종 시 두 번이나 병원도 같이 동행해주시고, 접종하고 빼액 우는 우리 아이 잘 달래주셔서 무사히 접종을 마치고 집에 올 수 있었어요

매일 세탁물 돌려서 깔끔하게 개어주시고, 열탕소독 젖병과 우리가 먹은 설거지까지 깨끗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

게다가 반찬 실력은 부족하지만 입맛은 까다로운 저에게 이모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
해달라는 요리도 다 해주시고 마지막 날까지 저희 먹으라고 반찬도 엄청 많이 해주시고 가셨어요

이모님이 잘 챙겨주셔서 많이 잘 먹었고 남편도 입호강했습니다ㅎㅎ
이모님과 함께 한 3주 동안 잘 자고 잘 먹고 조산으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할 수 있었어요

이레아이맘 구미경 이모님,
매일 아침 일찍 오시던 모습이 벌써부터 그립습니다
답답하셨을 텐데, 마스크도 늘 착용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
이모님 만나서 참 즐겁고 안정되게 보냈던 3주였습니다.
마지막 날이 너무 빨리 다가와 정말 아쉬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감사했습니다
이레아이맘 구미경 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~!